EF·FTA는 2024년 상반기에 발효
경제 회복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
허리케인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

뉴질랜드와 유럽연맹(EU)는 2022년 협상을 마무리한 데 이어 9일 밤 FTA에 서명했으며 2024년 상반기에 발효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다민 오코너 뉴질랜드 무역수출성장부 장관은 "무역협정이 비용을 절감하고 수출 성장과 무역 다양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새로운 협정은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회복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허리케인 '가브리엘'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합의는 브뤼셀에서 오코너 위원과 발데스 동브로프스키스 유럽연합 집행부위원장 겸 무역위원이 서명했다.
양측이 최종 법적 단계를 완료하면 뉴질랜드와 EFㆍ FTA는 2024년 상반기에 발효됩니다.
한편 EU와 뉴질랜드 대표들은 수년간의 협상 끝에 9일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다고 독일의 소리(VOA) 방송이 9일 보도했다.
양측은 관세 철폐를 통해 쌍무 무역과 투자 증가를 추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폰데를레인 EU 집행위원장은 "뉴질랜드와 EU의 '연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들 야심차고 균형 잡힌 텍스트"라고 말했다.
거스 히프킨스 뉴질랜드 총리는 FTA가 양측에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발효까지는 유럽의회와 뉴질랜드 정부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
4년간의 고된 협상 끝에 양측은 2022년 6월 FTA 체결에 합의했다.
EU는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양국 무역이 30% 성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EU의 연간 수출액은 최대 45억 유로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기업의 경우 협정 발효 후 첫 해에 약 1억 4천만 유로의 관세를 절감할 수 있다.
돈 브로프스키스 EU 집행부회장은 "뉴질랜드에 대한 EU 투자가 최대 8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U는 현재 뉴질랜드의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며 뉴질랜드 주로 와인, 과일 및 육류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90억 유로를 약간 웃돌았다.
EU가 이번에 서명한 자유무역협정(FTA) 문서에는 처음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장이 담겼다.
폰데를레인은 이 '전례없는 사회·기후 정책 약속'이 "공정하고 녹색적인 경제 성장을 보장하고 EU의 경제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상공회의소 대외무역 책임자인 폴크 트라이어는 EU와 뉴질랜드의 FTA가 "암울했던 대외무역 환경에서 하나의 등불"이라고 전하며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보호주의와 대내부시장위"라고 논평했다.
안나 카바지니 유럽의회 내부시장위원장은 FTA의 강력한 지속가능성 규제가 황금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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