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우크라이나 옥수수에 대한 의존도 줄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옥수수 수출의 29.3%를 차지

날로 증가하는 지정학적 갈등과 미중 관계가 식량 안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면서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은 공급처를 다양화해 미국과 우크라이나 옥수수에 대한 의존도를 되돌리려 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최근 발표한 옥수수 수출 보고서에서 중국이 4월 마지막 주에 56만 2800톤의 미국 옥수수 주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은 브라질 옥수수를 위해 문을 활짝 열었다.
국제무역선물공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은 브라질에서 216만 톤의 옥수수를 수입해 일본을 제치고 브라질 옥수수 최대 구매자가 됐다.
이 기간 동안 중국은 브라질 전체 옥수수 수출의 29.3%를 차지했다.
중국은 또한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계절적 공급 문제와 옥수수 가격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국내 곡물 생산을 증가시켰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32년까지 중국의 옥수수 자급률이 96.6%에 달하고 연간 수입이 685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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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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