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기차 89% 급증, 5만여대 판매
전통적인 경쟁사보다 전기차 판매 속도가 훨씬 빨라

13일(현지시간) 테크웹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올 1분기 판매 수치를 발표했다.
1분기 전 세계에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만3500대를 판매했고, 전기차는 89% 증가한 5만1600대를 판매했다.
미국에서 이 회사는 7만5701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전기차가 73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2022년 이 회사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1만7800대, 이 중 1만2421대가 미국에서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는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선두주자는 아니지만 느리지만 확고한 제품 확대에 주력하며 전기차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의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통적인 경쟁사보다 전기차를 늘리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이 회사는 현재 BMW·포르쉐·아우디보다 몇 배 많은 8종의 전기차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대부분의 비프리미엄 브랜드를 능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독일·헝가리 생산공장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2021년 7월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까지 여건이 허락하는 시장에서 전면 전동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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