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 주는 방향으로 진행
2분기에도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2차 협상을 계속할 예정

며칠 전 표준, 규범 및 적합성 평가 절차(WG-STRACAP)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아세안과 중국은 아세안-중국 자유무역지대 업그레이드 협상의 첫 번째 협상을 개시했다.
자카르타 주재 베트남 통신 기자는 말레이시아 표준국 전략계획국장 후세인(Hussalmizzar Hussain)이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 국제협력부 부국장과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9월 17일 열리는 제21차 중국-아세안 경제장관급협의(MOFCOM) 성과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행사라고 볼수 있다.
중국-아세안은 자유무역협정(ACFTA) 3.0 버전 타당성 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추진은 디지털 기술, 녹색 경제, 비관세, 소비자 및 중소기업 보호 등 양 당사자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데 집중 할 전망이다.
회의에서 아세안 회원국은 중국과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협상을 완료하기 위한 2023~2024년 작업 계획을 논의하고 승인했다.
이 작업 계획은 2024년 말까지 협정 내용의 50%를 완료하고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업그레이드 협정 초안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세안 회원국과 중국은 STRACAP(아세안-중국 자유무역지대 업그레이드 버전) 챕터에 포함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다음 협상에서 분쟁 해결 절차를 더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아세안 회원국과 중국 모두 STRACAP 챕터 관련 협상이 앞으로 더 진전되기를 희망하며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계획대로라면 2023년 2분기에도 중국은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2차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