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님 질문 드리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잼버리"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어 고맙습니다. 

"하지만 총리님께서 정말로 새만금잼버리에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신다면 비오는 날 반드시 새만금잼버리 대회 현장을 가보셔야 합니다"ᆢ! 

"비가오면 진흙탕은 물론이거니와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잼버리대회 현장에서 무슨행사를 치를 수 있단 말입니까"?ᆢ 

"새만금 잼버리 안전문제와 관련 푹푹빠지는 땅위에 10m파일을 박아야 한다고 하는데 예산은 함흥차사고 관계부처 책임자들은 다 어디로 갔단말입니까"?ᆢ 

"만약에 새만금잼버리 행사가 준비가 제대로 되지않고 졸속으로 치러진다면 세계인들에게 전라북도는 얼마나 웃음거리가 되겠습니까"?ᆢ 

"총리님 비가 억수로 내리는 날 반드시 새만금 잼버리대회 현장을 방문하시어 살펴주시기 바랍니다"ᆢ! 

이어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답변은 

"속 시원하게 비 오는 날 현장을 가보겠습니다"ᆢ. 

상기의 질문은 JTV 이상윤 본부장의 한덕수국무총리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에 가진 날카로운 질문과 그에대한 답변이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제 오후 5시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의 미래"에 대한 주제로 특강을 하였습니다. 

이날 사회는 KBS 함윤호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전북애향본부"(윤석정 총재) 가 특별히 주최한 자리로 한덕수 국민총리를 비롯한 김관영전북도지사. 서거석전북도교육감.이정린도의회부의장. 정운천국회의원.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회장.온정이전북여성단체회장. 전주대박진배총장. 전북대양오봉총장. 

박성태원광대총장. 남천현우석대총장. 강임준군산시장. 유희태완주군수. 전춘성진안군수. 황인홍무주군수. 권혁남전북연구원원장및 도내 언론사 대표자와 전북애향본부 관계자등 18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의 방문은 지난해 7월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열린 전북기관장및 기업인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맺은 방문 약속도 있었지만 전북애향본부 윤석정총재와의 "특별한 인연"도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오늘 뜻 깊은 자리를 마련 해 주신 윤석정총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한덕수총리님을 모시기위하여 서로 노력하는데 오늘 이렇게 우리 전북을 방문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총리께서 작년에 전북특별자치도 중요한 현안들을 직접 챙겨주시어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총리실 직속하에 특별자치도를 관리하심에 앞으로 정부차원에서의 전북현안에 대해 적극협조 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행사 주최를 한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인사말을 통하여 국정에 바쁘심에도 불구하시고 한덕수국무총리님께서 우리전북을 찾아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언론사 사장님들을 비롯한 도내 각 대학총장님 시장,군수.기업인 여러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내년 1월18일 특별자치도에 대해 우리 전북인 모두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새만금은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의 비전입니다. 

윤석렬대통령께서 새만금을 많은 인파로 "바글바글" 하게 해 주시겠다는 말씀에 도민들은 믿고있으며 기대와 관심이 아주 큽니다. 

이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국무총리님께서 더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고 우리 전북인 모두가 마음과 힘을 한데모아 살기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전북도의회 국주영은의장의 서울 출장으로 이정린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 자리를 마련 해주신 윤석정 애향본부 총재님께 감사드립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의 미래에 대한 고견을 국무총리께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만금과 특별자치도 함께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속도와 내용이 중요하고 전북만의 컨테츠로 180만 도민의 역량을 총 집결하여 함께 해 주실것을 믿고 기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서거석 전북 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하여. 

우리 전북은 수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한다면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로 제대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한덕수 총리의 특강과 메세지에 따라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하였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강연을 통하여 전북의 사랑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윤석렬대통령께서 도민들에게 따뜻한 안부의 말씀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하셨다고 인사말을 꺼내며 10개월차 정부의 핵심가치에 대하여 모두 발언을 하며 40분간의 특강을 실시하였습니다. 

지방에는 국가 프로젝트 사업이 하나도 없는데 유일하게 새만금사업이 국가사업이고 새만금 잼버리및 전북현안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 하였습니다. 

세계 잼버리대회는 단순한 전북의 행사가 아닌 170여개국 5만여명이 참석하는 국제대회로 새만금의 이미지와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제주가 특별자치도가 된 이후에 대한 성과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후 인구는 약 24%증가했으며 재정규모도 2배 증가. 지역내 총생산은 약2.3배증가. 관광객 또한 2배증가의 성과를 소개하며 자치권확대. 산업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인프라확충등을 특별자치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다음 달 4월에 국무조정실에 국무총리를 지원위원장으로 30여명의 지원위원회가 발족하고 국무조정실장을 실무위원장으로 하는 25명의 실무위원이 꾸려질 계획에 있습니다. 

실무지원단에는 전북지원과가 설치되어 전북형 특례발굴및 특별법개정사항 마련과 종합계획을 수립 할 것 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재까지 지역 맞춤형 특례 356건을 발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원에 속도를 낼 것 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현 정부의 가장 큰 관심이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 하는 것이라며 전라북도에서 다른 지자체와 확실히 구별되는 특례안을 마련해 달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예를들면 미국 앨리바마에 현대자동차 유치시 노사문제나 불법파업은 절대 없을것이라고 약속을 하며 정부와 지역의 관과 민이 하나되어 유치한 결과 약속대로 지금까지 단 한건의 현대자동차 노사문제가 발생되지 않고 서로가 상생하고 있다고 본이되는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전북에서도 기업과 정부의 공기업 유치시 전북만의 확실한 보장책이나 상생방안을 제시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라북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지역 전주가 고향으로 1955년도 전주국민학교에 입학하여 4학년까지 다니고 전학을 하여 서울 재동국민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경기중학교와 경기고등학교를 존업하고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수석 졸업하였습니다. 

이날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과 다른 두명의 전주국민학교 출신 후배ㅇ는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명예 전주국민학교 졸업장을 전달하며 꽃다발과 함께 증정식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어느 한분이 "총리님 전주초등학교 총 동문회때 꼭 나오셔야 합니다"라고 큰 소리로 말하자 좌중은 폭소가 터지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한총리에게 질문자로는 JTV 이상윤본부장. 전북연구원의 권혁남원장. 윤방섭상공회의소회장.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 황인홍 무주군수. 연합뉴스 본부장등이 전북의 현안등에 대한 많은 질문등이 쏟아졌습니다. 

JTV 이상윤 본부장은 새만금잼버리 현장을 최근 직접 취재한 결과 만약에 8월 장마철이나 우기를 맞이한다면 잼버리대회는 흙탕물로 분명히 큰 문제점으로 대두될 것이라는 염려에 의해서 좀 더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했을 것입니다. 

또한 잼버리 실무자들의 느슨한 추진력과 답답한 진행속도를 꼬집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실 필자도 작년 잼버리 사업단장을 만나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는 허허벌판으로 8월 한낮의 뜨거운 뙤약 볕이 내리쬐게 된다면 더위에 지쳐 성공적인 잼버리대회에 차질을 우려하였습니다. 

그 대안으로 케나프 식물을 심자고 제안 하였습니다. 

케나프의 성장속도는 6개월이면 4m크기로 성장하여 꽃도피고 뿌리는 중금속을 흡수하여 수질정화기능과 산소배출 능력도 아주뛰어난 작물입니다. 

케나프로 사진 포토존과 오솔길도 만들어주고 숲을 만들어준다면 황량한 간척지에 황사바람이 날리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을 것입니다. 

예산 자체도 별로 소요되지 않으면서 최고의 가치와 효과를 누릴 수 있음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필자는 그 후 부안군에 담당과장과 군수에게도 제안하였지만 조금의 관심만 보일 뿐 아무런 대꾸가 없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려는 행정의 높은 벽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케나프는 척박한 토양환경과 간척지등 염도에서도 아주 잘 자라기 때문에 필자는 새만금 잼버리 일대에 케나프를 심어 그늘막을 형성해주고 잼버리 대원들에게 바다와 숲속의 자연 그대로의 느낌도 함께 준다면 참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안을 하였지만 지금까지 묵묵부답 일 뿐입니다. 

그러니 어제 JTV 방송국 이상윤 본부장의 총리에게 질문시 "비가 내렸을때 발목까지 빠지는 잼버리 대회"가 되지 않을까하는 염려에 의해서 강한 어조의 질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된 업무 추진을 하고 있는 관계공무원들은 분명 히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금번 전북 애향본부 주최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 특강을 통하여 새만금과 잼버리대회 전북특별자치도 문제를 다시한번 제대로 점검해 볼 수있는 소중한 시간과 결실이었습니다. 

어제의 모든 행사를 준비하고 총 지휘해 주신 전북애향본부 윤석정 총재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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