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반 트엉은 두 차례의 중앙정치국 위원 역임
베트남 역사상 최연소 중앙서기처 서기
국회 특별회의가 당의 결정에 따를 예정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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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회는 이번 주 특별회의를 열 예정이어서 새 국가주석 인선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로이터통신은 베트남 관리들과 외교관들이 52세의 보 반 트엉(Vo Van Thuong)이 새 국가주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 반 트엉은 두 차례의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베트남 역사상 최연소 중앙서기처 서기였다.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총서기가 염두에 둔 후계자 중 가장 높은 직급이다.

이에 관련 베트남 국회와 외교부는 보도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베트남 국회의 정례회의는 5월로 정해졌다. 하지만 한 베트남 관리는 국회 특별회의가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며 이번 주 중반쯤 국회가 새 국가주석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27일 싱가포르 연합조보 보도했다.

응우옌 쑤언 푹 전 베트남 국가주석은 여러 관리들이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위반과 부당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 위원, 13기 중앙위원회 위원, 국방안보위원회 위원장 등 당직을 사퇴하고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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