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 튀르키예 대통령은 1년 안에 재건 계획 목표
재건축이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속도보다 안전이 우선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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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은 발생한 지 3주가 다 돼가지만 여전히 많은 이재민이 안치되지 않고 있다.

튀르키예 정부는 최소 150억 달러(한화 약 19조 7220억 원)를 들여 주택 20만 채와 촌락 7만 채를 짓겠다는 계획으로 재건축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2월 6일 대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5만여 명이 숨지고 약 16만 채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크게 파손돼 150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지표면에 수백 km 길이의 균열이 생겼다. 

균열 중 하나는 하타이주 테페칸 마을 근처의 올리브 과수원을 관통했다.

몇 달 뒤 대선을 앞둔 에르도 튀르키예 대통령은 1년 안에 재건 계획을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튀르키예 관리들에 따르면 일부 프로젝트의 입찰이 완료되었으며 계약이 실행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재건축이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속도보다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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