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품 교역액은 927억 달러로 2020년 대비 45% 증가
외국인 직접투자는 5억8880만 달러, 2020년 보다 86% 증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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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아세안-호주-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AANZ-FJC) 20차 회의와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열린 관련 회의는 '아세안-호주-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AANZ FTA)' 업그레이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베트남 국영통신이 보도했다.

디나 쿠르니아사리 아세안 상무부 아세안 협상국장 겸 FTA 인도네시아 위원장은 협정이 격상되면 아세안·호주·뉴질랜드 시장 개발에 보다 편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협정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질병과 같은 긴급 상황에 더 빨리 반영하고, 더 잘 적응하고, 더 유연하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디나는 보도자료에서 아세안-호주-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2차 개정 의정서 체결이 2023년 아세안 의장국 시절 인도네시아가 이룬 성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그는 "협정 업그레이드 협상 모든 문서를 보완하고, 2차 개정 의정서가 오는 8월 열리는 제28차 아세안·호주·뉴질랜드 경제장관 협의회에서 체결될 수 있도록 검증 절차 논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AANZ FTA는 인구 7억 1000만 명 이상의 자유무역지대를 효과적으로 설립하고 국내총생산이 4조 5000억 달러를 초과했다.

2021년 아세안과 호주, 뉴질랜드의 총 상품 교역액은 927억 달러로 2020년 대비 45% 증가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아세안 외국인 직접투자는 5억8880만 달러(한화 약 7676억 7744만 원)로 2020년보다 86% 늘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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