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는 10만 가구 이상 일시적으로 단전
대부분의 정전과 교통사고 나무가 전선에 쓰러져 발생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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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에서 폭설이 내려 대규모 정전·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체코 흐트비코비체에서는 21일(현지 시간) 쓰러진 나무가 시골길에서 달리던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가 숨졌다고 보도됐다.

프라하에서도 날씨와 관련된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폴란드 크라쿠프 남동쪽 와브주카 마을에서는 간병인이 필요한 70세 여성이 숨져 산소공급기가 정전돼 작동하지 않았다.

유족은 구급차를 불러 소방서에 알렸지만 산소통을 교체해 줘야 할 소방차가 눈보라로 길에서 충돌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에서는 10만 가구 이상이 일시적으로 전력 공급을 잃었다.대부분의 정전은 나무가 전선에 쓰러져 발생한 것이다.

슬로바키아에서도 수천 가구가 날씨 때문에 정전됐으며 경찰은 날씨 관련 교통사고를 여러 건 보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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