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소매물가 인플레, 11개월 만에 안정권인 6% 이하 진입
도매물가 역시 5.6%로 소폭 하락
식품 및 에너지 가격 전반적 안정권 진입했지만 최포 목표 4% 여전히 웃돌아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로이터통신의 경제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인도의 소매물가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12월 안정권에 진입하였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경제학자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이터 통신의 분석에서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년 전 대비 5.9%로 11개 만에 최저치였던 5.88%와 거의 변화가 없다고 보도하였다. 

만약 해당 수치가 유지되거나 떨어지면 인도준비은행의 안정권인 2~6% 내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지만 3년 넘게 최초목표였던 4%를 상회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도매물가 상승률은 5.6%로 작년 11월 5.85% 보다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식료품 가격의 순차적 하락은 인플레이션에 완화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만 핵심 인플레가 계속 고착화될 것이기 때문에 커다락 하락폭을 그릴 것으로 보지 않는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하한선이 생성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자원에 대한 가격이 혼동될 때 핵심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가격 압력 지속성을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덧붙였다.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준비은행 총재는 최악의 상황이 ‘우리 뒤에’ 가까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였으며 단기적으로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였다. 

인도의 경제학자인 아스타 구드와니씨는 “우리는 인도의 통화 정책 설정이 두 단계의 과정이 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해왔고 먼저 허용 범위 내에서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데 성공하였고 4%대 진입을 목표로 둔다.”라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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