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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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테크웹에 따르면 애플은 인도 최초의 애플스토어 직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분기에 인도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계획도 밝혔다.

애플은 현재 인도 채용 페이지에 업무 전문가, 천재바 정비사, 운영 전문가, 기술 전문가 등 12개 직종별로 100여 개 이상의 빈자리를 나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일자리는 뭄바이, 뉴델리 등 여러 근무지가 관련될 예정이다.

뭄바이와 뉴델리에서 최소 5명의 직원이 글로벌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링크드인(LinkedIn)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매장에 고용돼 있다. 

또한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해 2014년 조립량의 10배에 달하는 약 2억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했다. 그중에 애플은 인도 시장 점유율이 5%에 불과하지만, 40%의 판매량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압도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인도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은 코로나19 이후 거의 두 배로 늘었고 맥 컴퓨터, 애플워치, 아이패드 판매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인도에 오프라인 소매점을 열 계획이며 앞서 2020년 온라인 직거래를 시작했지만 아직 오프라인 애플스토어를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2월 팀 쿡 애플 CEO는 2021년 애플스토어를 인도로 확장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말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다.

애플은 이르면 오는 3월경 뭄바이에 2만2000평방피트 규모의 매장을 여는 것 외에 뉴델리에 두 번째 소규모 애플스토어를 열 계획이며, 여러 매장을 준비 중이며 인도 전역의 쇼핑몰과 프리미엄 쇼핑가에도 다른 매장을 찾고 있다고 알려졌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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