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기업 중 두번째로 큰 고용주
기업과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자 e커머스 성장 둔화에 대비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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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대기업 아마존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1만8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1월 4일 공고를 통해 밝힌 정리해고 계획으로 1만80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추가 인력 감축의 일부는 아마존의 기업팀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인력 감축에 나서면서 약 1만 명의 감축 조치가 예상됐다.

아마존은 미국 민간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고용주로 2022년 9월 현재 창고 근로자를 포함해 150만 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다.

아마존은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기업과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자 e커머스 성장 둔화에 대비해왔다. 이에 아마존은 창고 개설을 미루고 채용을 중단하며 인력 감축에 나섰다.

한편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즈포스도 1월 4일 직원의 약 10%를 감원하고 보유 부동산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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