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소재인 코발트 사용하지 않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생산 전량 빈그룹 전기자동차 회사에 공급 예정

베트남 최대 종합기업 빈그룹(Vingroup)이 베트남 중부 하징성에 순수 전기차(EV)용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이는 중국의 대형 차량용 배터리 업체인 궈쉬안 하이테크(Gotion High-Tech)와 합작한 프로젝트로 투자액은 약 6조3000억 동(한화 약 3433억 5000만 원)이다. 이 중 중국 궈쉬안 지분 51%, 빈그룹의 자회사 VinES 지분 49%으로 구성된 베트남 최초의 리튬인산철배터리 제조공장이다.
빈그룹은 2022년 안에 순수 전기차 수출을 시작하고 조만간 배터리를 자체 제품에 탑재할 계획이다.
새 공장에서는 고가의 소재인 코발트 등을 사용하지 않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500만㎾h로 2024년 7~9월부터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1일 베트남 하띤(Ha Tinh) 붕안 경제구역(Vung Anh Economic Zone)에 있는 산업단지에서 배터리 셀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배터리 사업을 확장하는 빈스에너지솔루션스의 팜 투이 린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의 순수 전기차와 청정에너지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은 VinES의 모기업인 빈그룹(VinGroup) 산하 빈패스트가 생산하는 2개의 전기차 모델과 VinES ESS(에너지저장장치)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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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