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에너지 공급으로 인한 불확실성 고조
그간 경제활동 충격으로 매우 강한 근성과 자신감 길러져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중앙은행은 이날 프랑스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침체보다는 4분기에 '매우 미약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같은 전망치는 국제적 배경에 따른 '매우 높은 불확실성'에 기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리비에 가르니에 프랑스은행 통계·연구·국제담당 국장은 "매우 불확실한 상황을 감안할 때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매우 미미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정세와 날씨가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성장에 많은 불확실성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들에 대한 월별 경영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여전히 자신의 경제활동 수준에 대해 비교적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니에는 "10월 경제활동은 충격에 강한 근성을 계속 보여 11월 경제활동이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랑스 중앙은행이 전망한 프랑스 성장의 3단계를 '충격 저항, 경제 둔화, 2024년 회복'이라고 언급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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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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