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수 동반회복으로 고성장 기조 유지

'세계의 공장'이 이제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 되었다.
이에 베트남의 올해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아시아 에서 최고치인 13.67%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에도 신형 제조업을 중심으로 두자릿수대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베트남 통계청이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장 폐쇄 조치로 GDP가 6.02% 감소했던 것에서 큰 폭으로 전환한 것이다. 베트남 통계청은 "올해 3분기 산업 활동이 지난해 3분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엄격한 봉쇄 조치가 내려졌던 것과 비교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2021년 11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되었으며, 최근 4개월 동안은 10%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최근 2%대로 복귀하였으며, 실업률도 2%대 초반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무역수지와 경상수지는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개선될 전망이며, 이로 인해 외환보유고 역시 변동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베트남 경제는 경기 회복세가 강해지면서, 2022년에는 6% 전후 수준, 2023년에는 6% 중반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향후 베트남 경제는 내외수 동반 회복을 바탕으로 경기 회복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코로나19 위기를 포함한 대내외 여건에 큰 변화가 없다면, 베트남의 2022년과 2023년 경제성장률은 모두 6% 이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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