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표본 조사 수치로 실제 불법 이민자는 더 많아
유럽의 방역통제 완화로 증가 추세
독일 내 불법 이민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러시아 위성통신이 12일(현지시간)독일 선데이 르몽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보안당국의 문건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 동안 연방경찰이 또다시 대량 밀입국 사건을 적발했다.
올 1월에만 4400명이 밀입국했고, 7월에는 6900명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 독일에 불법 입국한 사람은 3만61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신문은 유럽 전체 불법 이민자 수가 공식 수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면서 발칸 국가와의 국경선이 단지 표본조사로 추출된 수치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독일 내무부는 불법 이민자 수가 늘어난 것은 유럽으로 입국하는 방역관제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유럽 불법 이민자들은 주로 시리아·아프가니스탄·터키·이라크·튀니지 등에서 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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