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크라전쟁 후폭풍 탓

피치등급 지수(Fitch Ratings)에 따르면 필리핀은 팬데믹으로 인한 상처 ,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인해 강등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현지 마간다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보고서에서 부채 감시자는 중국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코로나19가 역내 지역의 다른 국가의 신용 프로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치는 "필리핀과 같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민감한 강등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치에 따르면 등급 영향은 COVID의 추가 발생으로 인해 중국의 성장률이 현재 예측보다 크게 둔화되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리는 자본 유출과 외부 자금 조달에 대한 더 어려운 접근으로 이어지는 성장 둔화와 글로벌 투자 심리 약화가 다른 APAC 국가 신용 등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주요 채널이 될 것이라고 믿고있다."라고 말했다.
중국 내 공급망 붕괴의 영향을 포함해 수출 부진이 단기 성장 전망에 부담을 줄 것이며, 이는 신용 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일시적일 수 있지만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추가 충격은 중기 성장 전망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경제적 상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보건 위기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등급 하락의 바다속에서 필리핀은 Fitch, S&P Global Ratings 및 Moody's Investors Service로부터 투자 등급을 유지했다.
지난 2월 Fitch는 BBB 등급(최소 투자 등급보다 높은 등급)과 필리핀의 안정적인 전망을 확인했지만 잠재적인 전염병 관련 흉터와 선거 후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 회복에 대한 하방 위험을 표시했다.
정확히 1년 전, Fitch는 전염병의 영향과 정책 결정, 경제 및 재정 턴에 대한 여파로 인해 신용 프로필에 대한 위험 증가를 반영하여 필리핀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피치 애널리스트 사가리카 찬드라(Sagarika Chandra)는 앞서 2021년 GDP 성장률이 5.7%로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5%로, 내년에는 6.3%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찬드라는 식품 및 기타 상품의 높은 가격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인용하여 소비자 물가 지수를 상반기 평균 4.4%로 끌어 올렸으며, 이는 BSP(Bangko Sentral ng Pilipinas)가 설정한 목표 2~4%를 초과했다.
“우리는 해당 부문과 인프라 개발로 인해 향후 몇 분기 동안 경제 활동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2022년 6.5%, 2023년 6.3%의 성장률을 예상하며 이는 신용 전망을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Chandra가 말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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