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수입 가격 상승이 주 원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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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무성이 21일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원유 등 수입상품 가격 상승에 엔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올 상반기 일본의 무역적자는 7조9200억엔(약 75조4918억 5600만 원)으로 집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일본 수입은 원유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석탄 수입액은 3배 이상, 수출액은 15.2% 증가한 45조9400억 엔(약 437조3074억 5400만 원)으로 철강·광물성 연료·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수입액과 수출액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월간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6월까지 11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고, 6월 무역적자도 1조3800억 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상반기 무역적자가 7조9000억 엔으로 197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하였다. 

NHK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로 인한 원유 등 가격 상승으로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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