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꿈을 꿔왔던 공간 무주 태권도원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올 여름 휴가는 무주 태권도원을 추천 해 드립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즐기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 유산 태권도. 

세계 태권도인이 꿈꿔왔던 교육.문화.수련.체험의 공간 "태권도원"은 우리고장 무주 설천면에 2014년 4월1일 무주군 설천면 백운산 자락에 서울 월드컵경기장 부지10배 면적에 달하는 태권도 부지의 자리에 자리잡은 성지이자 메카입니다. 

태권도원 전체부지는 약 70만평(231만 4000제곱미터) 전체 건축물의 연면적은 7만1,648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태권도는 그저 단순한 스포츠 종목 중 하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이며 "한글" "아리랑"과 함께 우리문화의 3대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무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지역입니다. 시원한 무주구천동 계곡과 뱀사골 계곡 무주리조트 스키장등은 한번쯤 모두 가보았을 것 입니다. 

또한 무주반딧불 축제와 함께 전주.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개최 지역이기도 합니다. 

전주에서 무주까지는 약 1시간 10분 거리로 무주 대전간 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하지만 국도로는 진안 부귀와 안천면과 안성면을 거치면 태권도 성지인 설천면에 자리잡은 태권도원에 안착하게됩니다. 

전주에서 고속도로 이용보다 오히려 10분정도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으며 국도변을 따라 펼쳐지는 녹음이 우거진 산야와 전북의 상수원 젖줄인 용담댐의 드넓은 호수를 만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무주의 태권도원을 알고는있지만 그곳은 태권도와 관계되는 사람들만 갈 수 있는 곳이나 또는 태권도인의 행사때만 가는 곳으로 알고계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태권도원은 우리가 콘도나 팬션 또는 호텔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가 듯이 사계절 최고의 휴양지입니다. 

4성급 호텔에 버금가는 깔끔하고 청결한 객실과 조경은 찾는이로 하여금 큰 만족감을 주게됩니다.창밖으로 펼쳐지는 자연속의 멋진 풍광에 마음은 저절로 힐링이 되어집니다. 

무주태권도 진흥재단은 태권도 보급과 발전을 책임지는 유일한 정부 공공기관으로 문화관광체육부 산하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태권도 진흥재단의 오응환 이사장과 이종갑 사무총장외 임직원 여러분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번 공기업 경영평가 실적에서 최고의 등급을 받은 아주건강한 공기관입니다. 

태권도 진흥재단 창립이래 가장 뛰어난 성과와 고객만족도를 자랑하는 오응환 이사장은 그동안 조직및 인사개혁을 통하여 태권도원의 활성화 방안마련과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등 노사의 공동 노력이 큰 성과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문화관광체육부 산하의 진흥재단에서는 이윤을 남기지않는 기관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시설과 객실요금은 아마 전국에서 가장 저렴할 것입니다. 

객실의 종류는 7평. 12평. 13평. 15평으로 나누어지지만 모든 객실의 금액은 7만원~최대 10만원으로 2명에서 10명까지 숙박할 수가 있어 가족단위 여름 휴양지 중 가장 경제성있는 비용으로 알찬 휴가를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금번 휴가를 팬션이나 호텔 리조트로 떠난다해도 객실 비용만 최소 20만원 이상은 될 것 입니다. 

그러나 태권도원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4성급 호텔에 뛰어난 풍광 그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으며 대기업에서 저렴하게 위탁 운영하는 식당의 밥맛과 풍미는 최고입니다. 

태권도원은 가족단위 여행객은 물론 단체 연수나 세미나등 사용목적에 맞는 객실과 연회장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태권도원의 주요 프로그램은 태권도 기본자세. 자기방어. 품새. 예절. 발란스. 힐링테라피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권도 시범공연을 직접 눈으로 보신다면 아마 탄성이 절로 나오실 것 입니다. 

그동안 태권도 시범단이 전 세계를 방문하여 현지인들을 깜짝 놀라게 한 영상들을 많이 보셨을 것 입니다. 

절제된 동작으로 흥을 돋우는 연기와 공연은 정말 대단하고 태권도원을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꼭 보아야 할 프로그램입니다. 

공연을 본 후 아이들은 걸어나오면서  흥이 채 가시지 안했는지 계속 발차기나 품새를 하는 모습들이 귀여웠습니다. 

태권도는 우리 한국의 전통무예입니다. 이제는 문화로 발전하여 전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의 국기입니다. 

이곳 태권도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으며 백운산 해발 560m에 자리하고 있는 전망대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모노레일과 산책로를 이용하여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한 까페와 태권도원의 전체 전경을 한 눈에 볼수 있으며 특히 백운산 민주지산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소백산맥의 탁 트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 한국의 미와 자연을 은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한국의 전통정원인  호연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태권도의 오행의 의미를 담아 다섯개의 아담한 오행폭포가 있습니다.폭포등을 배경으로 바람소리와 물소리를 벗삼아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가 있습니다. 

국립태권도 박물관에는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미술관. 뮤지엄샵. 자료실등을 모두 무료로 관람 하실 수 있으며 태권도 시범공연및 상설체험 프로그램은 휴관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을 한다하니 자녀들과 함께 태권도원으로 휴가를 떠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시설 그리고 잘 꾸며진 조경등을 갖추고 있어 각종 영화나 드라마 또는 다큐멘타리를 이곳 태권도원에서 자주 촬영하기도 합니다. 

태권도원의 대형경기장에는 5,000여명이 입장할 수 있으며 대규모 기업 행사도 할 수 있는 최적화된 복합시설입니다. 

우리 전라북도에는 이렇게 태권도원의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태권도원과의 MOU 및 협력관계를 잘 이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태권도원은 명실공히 전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입니다. 

세계 206개 나라가 회원국가이고 태권도인들이 국적과 문화 .인종. 지역과 단체의 벽을 넘어 지구촌의 평화 메신저로서의의 역할과 가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세계 태권도 문화엑스포를 통하여 그동안 각국의 수천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지고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태권도 수련생들을 약 1억5천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라북도는 태권도원과 함께 무주와 전북 일원을 관광사업으로 승화시켜야 할 것 입니다. 

먼저 전 세계 유명 태권도 관계자들을 무주 태권도원에서 년간 정례적인 행사 모임을 개최하고 그 현지에서 가르키는 지도자들과 수련생들을 태권도 성지인 태권도원을 다녀가는게 꿈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도내 전역을 투어할 수 있는 계획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 입니다. 

태권도원은 우리고장인 무주에 있는데 단지 태권도진흥재단의 계획안대로만 움직인다면 도내에 무슨 득이 있겠습니까?

그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리무진을 타고 대전을 거쳐 무주로 도착하여 일정을 소화하고 반복하여 다시 올라간다면 우리지역 관광에는 마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입니다. 

전북도청 문화관광 산업과와 무주군청 문화관광과는 무주 태권도원과의 MOU 체결및 협력관계를 통하여 전 세계 태권도인들을 우리나라에 방문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도내 전역에 관광상품으로 연결되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 입니다. 

지금은 관광과 문화산업이 최고의 사업입니다. 민선8기 시장군수와 전라북도는 우리지역의 훌륭한 태권도원의 자산을 잘 활용하여야 할 것 입니다. 

내년 8월 세계잼버리 대회는 170여개국 5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제파급 예상 효과로는 전체 6조7000억원이고 우리 전북지역으로는 3조7천억원가량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지 새만금에서의 행사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도내 일원과 무주 태권도원에서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함께 관광으로 연계시키고ᆢ 

젊은이들의 뇌리속에 대한민국과 우리 전라북도를 제대로 각인시킬 다각적인 행사 프로그램 로드맵을 만들어야 할 것 입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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