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시 매출 2분기 21%상승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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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가 발표한 분기 영업수익은 예상보다 양호하여, 다시 한 번 기술 업계의 수요 강인성을 과시하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2분기 매출은 5500억 대만달러(한화 약 24조 185억 원)는 분석가 5190억 대만달러(약 22조 6647억 3000만 원)의 평균 예상치를 웃돈다.

애플의 가장 중요한 반도체 공급 업체인 TSMC의 실적은 수요 약화와 원가 5500억 대만달러 규모에 달했다.

이 같은 실적은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가장 심각한 우려를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목요일(7일) 예상보다 21% 늘어난 실적을 발표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장기화 우려는 여전하지만 투자자들은 삼성 매출 성장을 반도체주가 과매도할 수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하이퉁인터내셔널의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TSMC가 올해 미국 달러화 매출 30% 성장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TSMC 주가는 금요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2.1% 상승 마감했지만 경기침체 우려로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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