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우주기술연구원이 우주 태양광 발전 기술을 실험할 계획이어서 청정에너지 분야의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미국 우주신문이 20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강력한 도구이기도 하다.
우선 중국은 2028년 지상 수신소로 태양광을 보낼 수 있는 10㎾짜리 태양열 집열기를 근지구 궤도에 쏘아 올린다.
이어 2030년까지 중국은 지구 정지궤도 상부에 위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양에너지를 3만5800㎞를 넘어 지구 표면까지 전송할 수 있는 1㎿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됐다.
이후 중국은 2035년 10㎿급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고, 2050년에는 대도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2㎿급 발전소를 건설한다.
이 발전소는 폭 1㎞의 거대한 태양전지판을 갖게 되는데, 이는 우주에서 대규모 인프라를 조립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아마도 중국인들은 우주태양광발전소를 짓기 전에 달에서 원자재를 채굴하고 우주에서 모듈을 만들어 지구로부터 발사되는 비용을 아껴야 할 것이다.
중국의 시안 전자과기대학은 이미 공간태양광발전소 지상 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주신문에 따르면 이 검증시스템은 고효율 집광과 광전변환, 마이크로파 변환, 마이크로파 방출과 파형 최적화, 마이크로파 빔지향 측정과 제어, 마이크로파 수신과 정류 등 여러 핵심 기술을 돌파하고 검증했다.
중국이 우주태양광 발전에 성공하면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중국은 녹색 에너지 기술의 리더가 될 것이다.중국은 현재 석탄 대신 태양광 공장 건설 방면에서 세계 선두에 서있다.
둘째, 이런 기술의 발전은 중국을 일류 우주대국으로 만들 것이다.우주태양광 관련 산업은 중국이 관련 분야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주태양광은 인프라 투자를 통해 중국을 대부분의 개발도상국과 연결시키려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