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티맵모빌리티 참여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도시 하늘을 열다라는 부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드론택시용기체 이항216이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cdn.nvp.co.kr/news/photo/202206/304189_304627_350.jpg)
지난 11월 11일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티맵모빌리티는 수도권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종합 실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증을 통해 2025년 한국형 UAM 상용화에 한발 내딛게 됐다.
‘에어택시’로 통하는 UAM은 미래 먹거리로 실증이 요구되고 있으며 서비스‧인프라‧기체‧연구분야에서 관련 핵심 역량 입증을 위해 진행됐다.
김포국제공항 외부 상공을 3분 가량 선회한 UAM 조종사와 지상통제소 사이를 상공과 지상 이동통신망으로 안정적으로 연결했으며, K-드론시스템과 연계한 자율비행 드론 관제에도 성공해 항공기와 UAM부터 무인비행체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실증했다.
다수 드론의 안전비행을 지원하는 K-드론 시스템과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UAM에서는 안전이 최우선 요건이다.
이용자가 공항시설을 이용하고 안전을 보장받으면서 다른 교통수단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항공기가 오가는 공항에서 에어택시나 드론이 항공안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고 SK텔레콤은 K-드론 시스템과 UAM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실증 현장에서 티맵모빌리티는 UAM을 타고 비행한 승객의 착륙시간에 맞춰 배정된 환승 차량이 도착하는 장면이 VR로 구현, 도심교통과 UAM을 편리하게 연계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보였다.
티맵모빌리티는 빠르고 편리한 예약 방식 및 안전한 탑승 프로세스가 UAM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한다고 판단, ‘티맵’, ‘우티’ 등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 최초로 UAM 공항 실증을 수행함과 동시에 UAM-항공기 통합 관제 시스템, 비즈니스 항공 터미널을 활용한 미래 버티포트를 구현했다.
한화시스템은 최대시속 320km/h로 안전하고 빠르게 비행하는 5인승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의 실물 모형을 전시했다.
한국항공공사와 한화시스템은 SK텔레콤과 협업하는 ‘K-UAM 드림팀’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
정부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수도권 공항셔틀 서비스 실증을 진행 중이다.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노선은 티맵모빌리티의 앱 기반 예약, 연계교통 탑승, SK텔레콤의 상공망 통신 기술을 활용한 UAM 운항과 교통관리 인프라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KT의 앞선 통신 및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UAM 산업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