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사진=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하림그룹의 김홍국회장을 아십니까? 

열 한살때 외할머니가 사준 병아리 10마리로 오늘 날 재계 순위 26위에 자산총액 16조원으로 우리지역 향토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대기업군에 속해있는 하림그룹의 김홍국회장. 

본사를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 고향 익산에 본사를두고 지역의 일자리창출과 익산경제를 위하여 앞장서는 김홍국회장. 

전국에 산재되어있는 계열사 임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익산 본사회의를 위해 익산으로 몰려들었고 김홍국회장의 지역사랑은 뜨거웠습니다. 

하림그룹의 신축사무실이 위치한 강남구 논현동 사옥이나 판교 사옥에서 모든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한다면 편리할 텐도 불구하고 굳이 익산 본사에서 회의를 주관하는 김홍국회장의 남다른 익산 사랑은 감동입니다. 

아침 일찍 시작하는 그룹의 회의를 위하여 각 계열사 임원들은 전날밤 익산을 미리 찾아 숙식을 해결하다보니 익산의 시장 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김홍국회장의 따뜻한 배려는 시민들에게도 감동입니다. 

신실한 크리스챤 장로님으로 늘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않는 믿음으로 세상에 빛과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는 김홍국장로의 이웃사랑과 헌신은 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2018년도부터 재경 전라북도 도민회장을 맡아 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수도권의 출향도민들의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전북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취득하였고 최근 전북대학교의 모태인 이리농림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홍국회장은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습니다. 

하림그룹은 익산이라는 작은 소도시에 본사를 둔 유일한 대기업이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실천하는 기업경영의 모범을 보여 금번 전북대학교에서는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대 그룹의 회장이지만 거만하거나 군림하지 않고 소탈한 성격에 항상 밝은 미소로 응대하고 일에 있어서는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김홍국회장의 리더십이 오늘날 하림그룹의 정신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김홍국회장을 마주대할 때 사물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분석력 그리고 예지력이 역시 남다름을 대화를 통해서 느끼곤 합니다. 

김홍국회장은 우리고장 익산 황등에서 4남2녀가운데 3남으로 태어났습니다.아버지는 전북대 농대 교수이셨고 어머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셨습니다. 

아버지는 교수를 그만두시고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실패하여 어린시절을 그리 풍족하게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김홍국회장은 어린시절부터 돈의 가치와 씀씀이가 남달랐고 주변으로부터 사업 수완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외할머니가 선물로 사준 병아리 10마리가 양계사업의 시작이 되었고 오늘 날 대그룹으로 성장하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당시 병아리를 잘 키우기 위하여 미꾸라지와 개구리를 잡아 끓여서 먹이로주고 부모님 몰래 쌀독의 쌀을퍼서 병아리를 먹여키웠습니다. 

이렇게 잘 키운 닭들을 동네의 어느 닭장수가 눈여겨보다가 병아리 가격의 40배가 넘는 큰돈을 주고 사갔습니다. 

이 돈이 종잣돈이되어 병아리를 또 몽땅 사들였습니다.

10마리였던 병아리가 200마리로 늘어났고 이제는 염소와 돼지새끼를 더불어 키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익산 황등에서 10리밖의 당시에 이리시까지 나가서 음식찌꺼기를 구해 오는게 하루일과가 되다시피 하였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병아리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부모님은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원하였으나 반대를 무릎쓰고 이리농업고등학교를 진학하였습니다.

당시 부모님 반대가 심하여 가출까지 하였으며 결국 허락을 받아 농고에 들어가는 일화도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양계장을 직접 설계 시공하고 1000여마리의 닭을 키웠으며 돼지도 30여마리로 늘렸습니다. 

고등학교시절에 월 수익은 300만원이 넘었습니다.

당시 대졸 초임이 4만5천원이었으니 엄청난 큰돈을 고등학생 시절부터 벌었던 것 입니다. 

직원중 간부가 급한 결재를 받으러 이리농고 복도에 서성이다 마침 쉬는 시간 벨이 울리면 업무보고와 함께 결재를 받아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친구들간에는 능력있는 사장으로 통했고 직원인 어른들이 결재를 받으러 학교를 방문 할 만큼 사업은 성장하였습니다. 

18세의 나이에 자본금 4000만원으로 "황금농장"을 설립하였고 양계사업및 축산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11살에 외할머니가 사준 병아리 10마리가 18살때 닭 5,000마리 돼지가 700마리가 되었습니다. 당시에 적지않은 자금을 투자한 황금농장은 승승장구 하였습니다. 

하림하면 닭고기를 제일 먼저 떠오를 것 입니다.

하림은 회사의 성장단계에서부터 다양한 분야에 사업을 전개하였으며 가공업체 올품.가축사료 천하제일.가축약품 한국썸벨. 양돈과사료부문 선진기업.팜스코. 주원 산오리. NS홈쇼핑.하림식품.등 

하림그룹은 자산총액 16조원으로 재계 서열 26위의 그룹사로 성장하였습니다. 

하림은 6개의 상장법인과 96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사자의 수만 약 2만여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나폴레옹 모자를 아십니까?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2014년 프랑스 파리근교의 퐁텐블로 오세나 경매장에 나폴레옹의 모자가 출품되었습니다. 

경매결과 이 나폴레옹이 쓰던 모자는 당시 우리나라 원화로 26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낙찰자는 하림그룹의 김홍국회장으로 알려지자 모두가 놀라와 했습니다. 당시 일본인과 경매경쟁에서 예상가보다 높았지만 나폴레옹 모자외에 초상화와 훈장등도 경매에서 11억원에 낙찰받아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을 본 받았으면 한다는 바램이었습니다. 

김홍국회장은 모자 낙찰에 대해 나폴레옹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 정신을 평소 높이 사 왔으며 기업가 정신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의미에서 상징적으로 구매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나폴레옹의 모자와 초상화 훈장등은 판교 테크노벨리 하림그룹의 계열사인 NS홈쇼핑 별관 1층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으며 도전정신을 다시금 새겨보자고 하는 분이 자녀들과 함께 찾는다 합니다.나폴레옹 갤러리는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김홍국회장이 하림그룹을 대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평소의 낙천적인 성격과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입니다. 

하림그룹의 어려움도 물론 많았습니다. 

닭값 폭락도 있었고 조류독감이 유행하면서 엄청난 양의 닭을 매몰도 하였으며 누전으로 인한 큰 화재가 발생하여 연건평 1만여평의 넘는 본사 공장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으며 도산위기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하림은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속에서 다른 기업의 공장을빌려 생산라인을 가동하였고 어렵게 대출을 받아 새로운 공장을 신축하여 생산성 향상과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양계사업의 선두주자로 사육과 생산 도축 가공 유통 등을 체계화 하였고 1980년대말 부터 치킨 체인점들이 늘어나면서 하림의 매출은 급성장 하였습니다. 

2015년 곡물 유통분야로의 사업확장을 위해 해운선사이자 벌크선사인 팬오션을 성공적으로 인수하여 외국과의 식량안보와 식량전쟁의 미래를 예측하고 곡물유통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미국 EGT사 지분의 36.25%를 인수해 2대주주가 되었습니다. 

2000년무렵 하림이 운영하는 양계장의 닭들이 잇따라 폐사하는 일이 발생하였고 아무리 조사를 하여도 원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김홍국회장은 관리자와 함께 양계장에 직접들어가 닭들이 실제 움직이는 바닥에 직접 누워 온도를 체크해보자 표준보다 고온이었다는사실을 밝혀내고 현장에서 몸소 터득한 경험으로 표준을 만들고 사업을 차근차근 이어갔습니다. 

청년이여ᆢ!
하림그룹 김홍국회장의 도전정신을 배우십시요!
자신이 자신있고 좋아하는 일에 미치십시요!
성공한 사람들의 정신을 배우고 벤치마킹 하십시요! 

하림그룹의 성공신화에 대해서는 밤을 새워도 끝이없습니다.
아무쪼록 우리지역의 최고 성공한 대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후진 양성을 위한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하 림" 은 "하나님의 임재" 라는 뜻에서 하나님께서 하림회사에 임재하셔서 지키고 보호 해 줄것을 믿는 마음으로 상호를 지었을 것 입니다. 

하림이라는 기업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세상에 빛과소금의 역할과 복음의 사명을 다하는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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