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으로 1365억 달러 관세 부과 
관세 철폐시 소비자 가격 지수 1.3% 하락 효과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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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국소매인연합회는 18일(현지시간) 치솟는 인플레에 맞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거나 철폐하라고 촉구했다고 미 의회 마운틴지닷컴이 19일 보도했다.
 
이 로비단체는 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없애면 소비자 가격지수를 최대 1.3%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튜 셰이 연합회 회장은 바이든에게 보낸 편지에서 "일상용품과 서비스부터 집세, 잡화, 천연가스까지 소비자·기업들이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고통을 지속적으로 느끼고 있다. 유해한 대중 관세 철폐는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전국소매인연합회는 월마트와 타겟 백화점을 포함한 수천 개의 소매상 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소매인연합회는 미국 수입업자들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1365억 달러의 관세를 물었으며 이 비용이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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