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위 37-39도 지역 최적의 자연조건 구비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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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와인과 독주 전시회가 15일 시작됐다고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닝샤허란(寧夏)허란산(贺兰山)동루(东麓)와인 생산지 36개 와이너리가 출품됐다. 

개막식에서 닝샤 허란산 동루 와인 생산지구는 '신흥 지속가능 생산지'상을, 10개 와인은 '최고의 와인'과 '지속 가능한 와인'을 각각 수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닝샤는 뒤셀도르프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부스와 인촨(银川)시에 마련된 회의실을 통해 화상 연결로 참가했다.닝샤는 현지 풍토와 와인 산업의 발전을 소개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닝샤 허란산 동루와인  생산지구가 북위 37~39도 사이에 위치해 국제적으로 인증된 포도주 재배의 '황금지대' 중 하나라고 밝혔다. 

닝샤 자연조건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연강수량이 낮으며 계절별로 기온차가 심하고 공기의 습도가 낮아 닝샤 포도주는 전형적인 동양적 분위기로 부드럽고 균형 잡힌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닝샤는 최근 독특한 자연조건을 이용해 세계 주요 포도밭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최고급 포도원 기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대중소형 포도밭이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점점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닝샤에는 1.1만 평의 포도밭과 101개의 와이너리가 있으며 연간 1억3000만병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닝샤 와인은 1000개의 국제대상을 수상해 전체 중국 수상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세계 와인 품감의 거장 잔시스 로빈슨은 '세계 와인 지도'에 닝샤 와인을 포함시켰다. 국제전문가기구의 평가로 닝샤는 '세계 10대 유망 와인 관광생산지'에 올랐다.

2021년엔 닝샤 와인이 중앙유럽지리표지협정에 포함됐다.같은 해 중국 정부가 닝샤에 국가포도 및 와인산업 개방발전 종합시험구 건설을 승인한 것은 닝샤와인산업 발전을 국가발전전략계획에 포함시켰음을 의미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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