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 달러는 식품 관련 사업에 투자
식량난 고려... 아프리카·중동 지역등에 지원

세계은행은 18일 전 세계 식량안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식량안보 프로그램에 120억 달러를 추가해 총 300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 웹사이트가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식량안보 계획에 대한 보고서에서 "세계은행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30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300억 달러의 자금 중 120억 달러는 신규 사업에, 180억 달러는 통과됐지만 집행되지 않은 식품 관련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신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 세계 식량난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은행은 "새로운 자금은 앞으로 15개월 동안 아프리카·중동·동유럽·중앙아시아·남아시아 지역에 식량안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식량·비료 생산을 촉진하고 무역을 촉진하며 취약계층 가정과 생산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성명에서 "식량 가격 상승은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계층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각국이 앞으로 생산량이 늘어날 것임을 분명히 밝혀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의 후폭풍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거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과 전 세계 각국의 모스크바 국제 경제 제재는 밀과 기타 식품 공급을 교란하고 연료 가격,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식료품 가격이 인상되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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