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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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고교 졸업생 규모는 1076만 명으로, 중국의 연간 고교 졸업생 수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1월 교육부 왕후이 고교 학생 국장은 교육부 브리핑에서 현대 중국의 경제발전이 수요 위축과 공급 충동, 약세 예상이라는 3중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압력이 취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교육부의 주요 업무 목표가 2022년 고졸 취업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교육과학연구워 위원 차오후이(朝晖)는 올해 대학교 졸업 신입사원들의 취업난이 예년보다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사태와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고용시장의 수요가 줄고 2022년 고교 졸업생의 취업 상황이 복잡하고 심각해졌다고 설명했다. 

계면뉴스(界面新闻)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1076만 명의 대학교 졸업생 취업 준비 작업이 2021년부터 시작되었다. 교육부는 2021년 11월 중순‘2022회 전국 일반계 고교 졸업자 취업 창업에 관한 안내문’을 발표하고 ‘2022회 전국 일반계 고교 졸업자 취업 창업 촉진 캠페인’을 시작했다. 

더 나아가 교육부와 안전자원사회보장부는 공동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어 각 지역 고교가 취업의 시장화, 정책적 일자리 창출, 공공취업서비스의 캠퍼스 진출 등을 강조했다. 교육부는 재정부의 지원을 받아 중앙 특수복권 공익금 홍지 지원 프로그램인 전국 고교 졸업생 취업 능력 훈련 프로그램을 가동해 교육 참가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또한, 교육부는 중국 내 고등학교와 281가구를 연계해 ‘수급 맞춤 취업 육인 사업’을 시작했다. 

차오호우 총재는 정책과 각 지역의 집행 사이에 아직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2020년 이후 고용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충격이 크다. 수많은 대학교 캠퍼스가 통제 조처를 했고, 온라인 등 변칙적인 방식으로 캠퍼스 채용을 조직하지 않아 현재 채용 시장의 건설 성과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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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조업을 제대로 못 하거나 점차 가동이 어려워지고 기업 자체도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신규 인력 수요도 줄어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 세계 각국의 경험으로 볼 때 고용과 코로나19 관리가 균형을 이루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은 방역 정책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일자리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대학생 취업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채용기관과 공동으로 2020학년도 고졸 전국네트워크연합(NI) 채용을 실시해 고졸자에게 하루 24시간, 연중 365일 무료 온라인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2년 3월‘국가의 24365명의 대학생 취업 서비스 플랫폼’을 새롭게 고도화해 일자리 창출을 늘리고, 코로나19 피해가 지역을 위한 특별 채용도 실시했다. 교육부 공식 정보에 따르면 4월 28일 기준 일자리 정보가 640만 개에 이른다. 

교육부는 일자리 창출의 황금기인 봄을 맞이해 4월에 전국적으로 고졸 취업 및 창업 정책 홍보의 달 행사를 열기로 했다. 4월 27일 국무원 상무 회의는 다시 한번 취업 서비스와 철저한 보안을 강조하였다. 여기에는 대학 졸업생의 취업 온라인 계약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졸업을 연기한 졸업생에 대해서는 입사 신고, 서류 전달, 정착 처리 시한을 연장하고, 졸업생의 인재 서비스 기관 등록 수속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자금 대출의 상환 유예와 이자 감면 등의 지원책을 강구했다. 같은 날 인사부는 2022년 1분기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졸 취업 촉진을 취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무원 상무 회의는 현재 중국의 대학생 창업 비율이 일부 선진국보다 낮기 때문에 미래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중국이 아직 창업자를 위한 기업 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창업난과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사회 전체, 특히 정부는 일자리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더 이상 다른 사건으로 일자리 문제와 관련 정책 집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대학교 졸업자의 취업 문제를 더욱 강도 높게 해결하기 위해 교육 분야뿐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도 노력하고 있다. 중국의 계면신문(界面新闻)도 광둥(廣東)·후베이(湖北)·쓰촨(四川)·윈난(雲南)성 등 성(省)이 재정 수단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펴왔다. 

광동(广东)성 민영기업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가지고 졸업생을 받아들이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졸업생을 받아들이는 영세기업에 사회 보장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후베이(湖北), 쓰촨(四川), 원난(云南) 등지에서는 졸업생 및 채용 기업에 각각 천 위안부터 수만 위안의 생활 보조금이나 취업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쑤(江苏)성은 성 전체의 61만 졸업생 정보를 정밀하게 식별하여 정책 향유 조건을 시스템적으로 자동 매칭하고, 10만 명에게 사회 보장 보조금 및 직책 보조금 등의 지원 정책을 2억 위안을 일정적으로 실현한다. 또한, 푸젠(福建)성은 학교가 기업을 방문하고 졸업생의 인턴 생활 및 취업을 촉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각 대학도 학생들의 취업을 학교 중점사업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다. 중국석유대학(中国石油大学)은 취업 지도, 전공 취업 지도 매뉴얼 작성하고 단계별 사용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취업을 촉진하고 있다. 싼먼샤 직업기술대(三门峡职业技术学院)도 취업 지향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시장 부족 학과 신설 등을 추진 중이다.

21세기교육연구 원장은 학생들의 100대 기업 방문 목적은 졸업생을 기업에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교 1인자가 직업 세일즈맨으로 나서기 위해서는 기업과의 장기적인 연계, 기업의 고교 졸업자에 대한 능력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는 학교 교육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취업난과 기업 구인난을 막기 위한 학교 교육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업 방문은 상시적인 일자리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대학의 최고 경영자가 기업을 방문하면 진실한 사회 수요를 이해하고 학교의 운영 이념을 조정하여 명확한 인재 양성을 형성하여 인재 양성과 사회 수요의 괴리를 피해야 한다. 

상하이(중국)= 오수민 기자 ohsm@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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