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4.4%- 3.6%, 세계은행 기존 4.1%- 3.2%로
각국 물가 급등추세, 경제성장률은 둔화 현상

IMF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에서 3.6%로 낮췄다. 세계은행도 기존 4.1%에서 3.2%로 낮췄다.
이와 같이 세계 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발표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긴축적 통화 재정정책, 중국 성장둔화, 코로나 영향 등에 기인한다.
IMF는 세계 경제에 하방 리스크가 전쟁 악화로 인한 공급망 훼손, 물가상승 등 직접 효과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채무 불이행에 따른 대차대조표 위험 등 간접효과도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향후 세계경제 리스크 요인으로 유가식품 가격 폭등 및 난민에 따른 사회적 불안, 코로나 재확산 및 변이 가능성, 중국 성장둔화 장기화, 금리 인상 및 부채부담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세계은행은 최근의 식량·에너지 가격 급등이 50년 만의 물가 충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미국은 40년 만에 최고치인 8.5%, 영국은 7.0%로 30년 만에 최고수준. 유로존은 7.5%로 집계 이래 최대 물가인상 수치를 기록했다.신흥국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아르헨티나 55%, 터키는 61%,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은 11.3%를 기록했다.
경제가 성장률은 떨어지고 물가는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위기에 처했다.
문제는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을 때 경기 활성화 정책을 추진 시 물가만 오르고 물가안정 정책을 펴면 경기만 더 침체한다.
이와 같은 스태그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는 보호주의, 기술교류 제한 등으로 세계경제 통합 및 국제질서가 저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IMF는 국가별 상황에 맞는 유연한 재정통화정책 등을 추진한 것을 권고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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