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계획 초안 확정... 올해부터 실행

올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국제금융센터(IFC)의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달 초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IFC 초안과 특별인센티브와 같은 관련 정책 도입안을 중앙부처에 제출했다.
최근 시행 주관사인 조나단한응우옌 아이멕스팬퍼시픽 그룹 회장은 호찌민국제금융센터에 대한 향후 진행 계획과 투자 제안을 설명하는 초청 자리를 마련했다.
호찌민 IFC는 호찌민 시가 2045년 세계적인 금융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국제금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19년 시 정부의 최대 역점 사업으로 발표되었지만, 지난 3년간 코로나 19의 여파로 잠정 보류되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IFC 계획의 초안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전통적인 월스트리트나 홍콩금융센터와 같이, 세 가지 주요 금융 분야인 은행, 증권 그리고 보험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 허브를 만들고 국제 네트워크와 디지털 뱅킹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다.
둘째는 기존 IFC에 디즈니랜드나 대형 카지노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구역을 추가하는 방안이다. 현재 당국은 최대 1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비용을 놓고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월스트리트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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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