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2/3, 첫 할부 한도 90만원

최근 중국의 SNS인 웨이보의 금융 종합 서비스 플랫폼인 웨이보첸바오(微博钱包)가 신랑차이징(新浪财经)과 신랑수커(新浪数科)와 공동으로 《2022년 00·90년대생 금융 소비 습관 조사 보고서(2022年00/90后金融消费行为调查报告, 이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00년대생 및 90년생 다수는 저축을 하고 가계부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3분의 1 이상이 ‘매월 수입의 20~40%를 저축하고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그중 00년대생의 60%와 90년대생의 50% 이상이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 Z세대는 저축, 펀드, 은행 재테크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00대생들은 투자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유연성을 꼽았으며, 90년대생들은 수익과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할부의 경우, 응답자 중 67%의 첫 할부 한도가 5000위안(한화 약 90만원) 이하로 드러났다. 90년대생과 00년대생은 할부로 디지털 전자제품을 종종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분의 2에 가까운 응답자가 신용카드 결제를 해봤다고 답했다.
연령과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90년대생의 신용카드 한도가 뚜렷하게 상승했으며, 할부 결제를 신청한 비율도 00년생보다 높았다.
이밖에도 00년생 남성과 90년대생 여성은 인터넷 플랫폼에서 출시한 대출 상품을 선호했으며, 플랫폼 선택 시 △이율 △플랫폼 △한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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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영
chosy@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