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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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이 우지그로드에서 우크라이나의 도시 중 세 번째로 푸쉬킨의 조각상을 철거하였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사태로 러시아의 유명 작가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동상도 안타깝게 사라지고 있다. 러시아의 이즈베스티아(Izvestia)와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서부 우지그로드 시의회는 현지 시간 10일 텔레그램(Telegram)에 “우지그로드에 있는 푸쉬킨의 동상이 철거됐다”고 올렸다.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테르노폴(Ternopol)과 무카체보(Mukachevo) 시에서도 푸쉬킨 동상을 철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또 러시아 외무장관 라브로프(Lavrov)가 “우크라이나 정부가 수년간 도발적인 "탈러시아화" 조치를 취해왔는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문화와 러시아어를 금지하지 않는 우호적인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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