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 묘사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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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뮤지컬이 올해 말에 브로드웨이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3월 31일(한국시간) 뮤지컬 ‘K팝’ 제작진은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브로드웨이 극장인 서클 인더스퀘어 시어터에서 10월 13일 프리뷰, 11월 20일 첫 본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의 독특한 음악 장르인 K팝이 올해 말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K팝'으로 변신했다고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K팝 그룹 f(x)의 전 멤버 루나가 1박 1일 특별 콘서트를 준비하는 다양한 K팝 슈퍼스타들의 이야기를 담은 열정적인 고난의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이 브로드웨이 데뷔를 한다고 덧붙였다.

조윤중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인기 많은 한국 문화의 일부를 브로드웨이에 올릴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이를 준비하고 있는 한인 작가 쇼 크리에이터 헬렌 박은 세계적인 케이 팝 인기 현상 추세에서 아티스트와 팬 모두를 기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놀라운 멀티미디어 요소들을 종합 구성함으로서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k팝 아이돌이 인기를 끌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련을 겪고 성장했는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적나라하게 관객들에게 전달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뮤지컬 케이 팝은 지난 2017년 9월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를 통해 소개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리처드 로저스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루나는 “K팝 음악을 이미 알고 사랑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 쇼는 애초에 왜 K팝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는지를 진정으로 상기시켜 줄 것이다"라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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