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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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4일 인도 중앙은행(RBI)으로부터 노이다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연내 본인가를 획득하기 위한 노력과 아울러 현지 영업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노이다시는 정부 신남방정책 핵심 중요 도시 중 한곳 이며 특히 인도 정보통신(IT) 중심 도시다.

인도 우타프라데시주에 있는 인구 63만 명 규모 도시로, 인도 다른 지역보다 기후가 선선해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우리 협력기업들이 노이다시에 공장을 세웠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대사관 분소, 코트라, 무역협회 등 한국 경제 관련 기관도 집중 분포해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인도는 약 13억명의 소비시장을 지녔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남아시아 중요 거점"이라며 "현지 금융시장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홍콩지점, 런던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연내 시드니지점, 북경지점 개점을 준비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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