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비석유 영역에서 상생관계 발전 추세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중국의 기술과 제조장비는 점차 걸프협력회의(GCC)의 경제변화에 기여하고 비석유 산업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역내 비석유 분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GCC는 2021년 중국의 원유 공급처로 1위였다. 이웃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는 이 지역과 아프리카에 중국 상품을 재수출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다. 게다가 카타르는 중국에 필수적인 천연가스 공급국이 되었다.

이와 관련 2020년 현재 '중국은 걸프협력회의의 최대 교역국으로 EU를 대체했다"고 13일(현지시간) 아랍뉴스가 보도했다. 

모하메드 알수다이리 킹파이잘연구이슬람연구센터 아시아학 프로그램 대표는 아랍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5년간 (무역)관계를 맺어온 중국은 GCC와 매우 강한  경제협력 유대관계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GCC 전반에서 "중국과의 관계가 이전보다 훨씬 중요해졌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이다"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소재 아랍걸프국가연구소의 로버트 모겔니키 레지던트 학자에 따르면 중국은 이 지역의 비석유 분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GCC 사이에 여러 분야에 걸쳐 강력한 상호보완성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는 다른 기술 주도 산업 중에서도 관광·통신·바이오·인공지능·스마트 시티·재생 에너지 등이 포함된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소(CICIR) 탕톈보 연구원은 아랍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주의, 상호이해성, 예측가능성은 GCC-중국 관계의 가장 중요한 측면"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상생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GCC는 중국의 에너지 안보에 필수적인 반면 중국은 GCC에 안정적인 수출 시장을 제공한다. '윈윈 관계'라며 GCC와 중국은 서로에게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