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후보등을 발굴, 직접 투자 계획
인도의 핀테크 및 IT 기업수 증가로 전도 유망

일본의 유력 투자은행인 미쓰비시UFJ 은행이 인도의 스타트업 기업을 위해 3억 달러(약 3685억 5000만 원)의 투자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금융계의 관심을 모으로 있다.
9일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미쓰비시UFJ 은행은 신규주식 공개(IPO) 후보 등 유망한 회사를 발굴해서 은행이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핀테크와 IT 기업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 확대와 더불어 그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앞으로 출자기업에 미쓰비시UFJ 은행의 금융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동 은행의 투자대상은 성장 궤도에 오른 스타트업이며 약 10 개 회사에 투자 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펀드를 설립하는 대신, 은행으로부터 직접 투자하는 형태를 취하는 것은 가치상승 이익보다 전략적 시너지 효과에 더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회사의 기술을 활용하여 미쓰비시UFJ의 서비스도 개선할 계획이다.
미쓰비시UFJ는 동남아시아권에서 현지의 은행에 출자하며 상업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인도에서는 규제 등으로 인해 은행에 투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이 회사는 현지 기업과 직접 투자하여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미쓰비시UFJ는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융자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LIKUIDITI 캐피탈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융자하는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동사는 이미 두 번째 펀드도 설립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에 장점이 있지만, 미쓰비시UFJ는 융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유망 기업과의 관계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향후 일본의 자본력과 인도의 핀테크 및 IT 기술이 접목하는 형태의 산업이 급속도의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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