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단 및 미쓰비시 연구소 등이 콘소시엄으로 연구개발

일본의 공익재단법인 ‘일본재단’에서 주관하는 무인운항 선박의 실제 운행 시연이 성공적으로 실시되어 업계의 비항한 관심을 끌고 있다 .
3월 1일, 미쓰비시 연구소(MRI)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지난 1일 '무인선박'의 실제 운영을 시뮬레이션하는 시범 운항 실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이번에 입증된 선박의 무인운용기술(원격선 운용기능, 육상 지원기능 등)의 사회적 적용을 추진함으로써 해운의 노동력 부족 등 사회적 과제해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미쓰비시 연구소(MRI)는 공익재단법인 ‘일본재단’이 실시하는 무인운항선 프로젝트인 MEGURI 2040에서 무인선박 시연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개요와 특성을 살펴보면, MRI를 포함한 일본 30개 기업의 완전 자율선박(DFFAS) ‘컨소시엄 설계 2’는 2019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도쿄항과 츠마쓰사카항 간 무인선박의 실제 운행을 시뮬레이션하는 시범 실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자율항법 기능을 갖춘 컨테이너선 '스즈쿠'와 원격선박 운용 기능, 기관 이상 예지 기능 등 육지에서 무인운용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춘 '육상지원센터'를 위성및 지상통신선으로 연결시켜 장래의 무인운항선의 실제 운용을 시뮬레이션한 형태로 항해를 실행했다.
MRI는 이 프로젝트에서 개념 설계, 출구 설계(비즈니스 모델 심사 등) 및 무인 운영 시스템의 프로젝트 관리를 지원한다
미래 발전 전망을 보면, 선박의 자동화 및 무인화 기술은 해운의 노동력 부족 해소, 노무 부담 경감 , 해양 사고 예방, 외딴 섬 항로유지 등 여러가지 사회적 과제의 해결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MRI는 이 기술의 사회적 구현을 위한 활동에 계속 참여할 예정인 것이라고 밝혔다.
20년 우리나라에서도 LIG넥스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경찰 연안순찰용 무인선박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LIG넥스원은 센터 구축 기술 지원과 함께 개발 플랫폼의 해상 실증자료(Track Record), 안정성 확보를 통한 기술력 축적과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