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현지시간) 마닐라타임즈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대중교통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시대를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오토바이 택시를 4개 회사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전망이다.
철도, 버스, 지프니 등은 아직 급증하는 통근자의 수요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필리핀 하원의 교통위원회 관계자가 성명했다.
현재는 필리핀 육상운송프랜차이즈 및 규제위원회(LTFRB)에 Angkas와 JoyRide라는 두 회사만 오토바이 택시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제 세번째 업체인 'Move It'은 후발주자로서 오토바이 택시 업계에 뛰어들게 된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전철, 기차, 버스, 지프니 등은 검역조치로 인한 이동제한에 따라 전체 좌석의 70%까지만 탑승이 허용되고 있다.
지난 2010년 350만대 수준이었던 필리핀 오토바이 보급량은 현재 700만 대 이상으로 불어났다.
오토바이 택시를 합법화하는 법안이 통과되면 차량 호출 앱을 통해 오토바이 라이더를 불러 승객이 직접 탑승하여 이용하거나, 음식, 소포, 우편물 등을 배달하게 된다.
법안을 제안한 하원의원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5월 임기를 마치기 전에 오토바이 택시 관련 법령에 서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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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필리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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