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별로... 중국·한국·나이지리아 순

2021년도에 필리핀 이민국(BI) 요원에 의해 체포된 외국인은 총 158명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중 86명은 중국인이었으며, 중국인 다음으로 한국인이 37명, 나이지리아인이 10명으로 뒤를 이었다.
현지 마간다 통신은 24일 BI 커미셔너 하이메 모렌테 (Jaime Morente)가 2021년 체포된 숫자가 2020년에 체포된 510명보다 적으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도착하는 외국인에 대한 여행 제한이 부과되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다른 국적자는 인도인 6명, 미국인 4명, 영국인 4명, 일본인 3명, 인도네시아인 2명, 네덜란드인, 독일인, 튀니지인, 캄보디아인, 레바논인, 싱가포르인 1명이었다.
불법체류자는 전국 각지에서 BI 정보과 대원들이 수행한 수많은 작전에서 검거됐다. 모렌테는 유효하고 기존의 장기 비자를 소지한 사람만 필리핀에 입국할 수 있기 때문에 필리핀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 외에도 이미 국내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본국으로 송환되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BI는 앞서 83명의 외국인 도피자들이 BI의 도주수색대에 의해 체포 후 송환조치 됐다고 보고해 체포된 외국인 총수는 2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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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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