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20명 추가 확인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 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진자는 일주일 사이 7명이 더 늘어 총 34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 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진자는 일주일 사이 7명이 더 늘어 총 34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가 1달 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1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감염자 220명을 추가 확인됐으며, 누적 감염자수가 1114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121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입국자 부부 및 그 지인들 등 5명을 중심으로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은 1달 사이에 1000명이 넘어서게 됐다.

지난 1230일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3~4시간 내로 확인할 수 있는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도입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 빠른 확산세는 국내에서도 해외유입 감염자를 비롯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자의 증가가 꼽힌다.

방대본 역학조사팀 박영준 팀장은 지역사회에도 어느 정도 감염이 퍼져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까지는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분석 의뢰 건수가 늘면서 해외유입·국내감염 등 기본적인 분류와 역학조사 내용을 확인해 매일 집계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말했다.

정부는 차주부터는 일일 단위로 발표하던 오미크론 감염자 통계 현황을 주간 단위로 변경키로 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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