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세계 부호 순위를 집계·발표하는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재벌·재계 거물 및 소셜미디어 팔라워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팔로워 중 가짜 팬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의 트위트 팔로워중의 가짜 계정 비율이 가장 높아 50% 가까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팔로워 검사시스템인 스파크토로(SparkToro)를 통해 유명 계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세계 억만장자 트위터 계정에 가짜 계정과 채팅봇이 퍼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미 세계 최고 부자로 올라선 머스크의 '가짜 팔로워'가 가장 많다. 연구에 따르면 그의 팔로워 6000만명 중 46.5%인 2800만명이 가짜 계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1만5000여 개의 가짜 계정이 본인을 사칭하고 있으며, 이 중 수만 명의 팬이 몰리는 경우도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게이츠는 5500만 팔로워 중 42%가 가짜 계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계정을 팔로워 하는 260만 명 중 100만 명 이상이 가짜 계정이다.
또한 잭 돌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도 총 570만 명의 팔로워 중 170만 명이 '로봇'인 것으로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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