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까지... 우수 중견기업 70개사 참여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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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청년 구직자에게 우수 중견기업을 소개하고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정기화로 인한 여려운 취업환경에 처한 청년들에게 도움 주기 위해 중견기업과 연결해 주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 우수 중견기업 70개가 참여하고 올해 9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3046억원, 평균 연봉은 대졸 기준 3600만원 이상이다. 참가 기업의 업종별로는 기계, 전자, 화학등 주요 제조업을 비롯해 서비스, 유통, 스프트웨어등 비제조업 분야까지 다양하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처음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서류 평가 기술이 도입됐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모의 면접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5월 24일 개막식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장학재단, 한국고용정보원 등 기관 간에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주요 협업내용은 △각 기관이 보유한 중견기업‧구직자 정보 및 역량 상호 지원, △취업프로그램 개설·운영, △중견기업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 등 기업-구직자 연결(매칭) 지원, △중견기업 인식개선 등이다.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뜻깊은 인연이 많이 성사돼 청년들이 우수한 중견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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