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라디오가 일본에서 ISO27001/IEC27701 국제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서비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스푼라디오(대표 최혁재)는 일본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정보보호인증 ISO/IEC27001과 ISO/IEC277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 미국에 이어 정보보호인증 분야에서 거둔 세 번째 성과다. 스푼라디오는 지난해 12월 K-ICT 정보보호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푼라디오는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의 운영사다. 이번에 일본 서비스 보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스푼라디오는 미국, 한국, 일본에 대한 글로벌 표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

스푼라디오 신동혁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등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며 고객 만족에 대해 항상 힘쓰고 있다”이라며 “토종 서비스로서 사명감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스푼라디오는 글로벌 서비스의 정보보호 및 개인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 정보보호에 관한 글로벌 표준을 확립해 고객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획득한 ISO/IEC27001와 ISO/IEC27701은 각각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으로 확용된다.

지난해부터 스푼라디오는 일본에서 한국 매출을 넘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지 지상파 방송국 TBS는 '진격의 거인', '7개의 대죄' 주인공 성우를 담당했던 ‘카지 유우키’가 진행하는 동시간 시청률 1위 방송을 스푼으로 동시 송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