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상 온라인 서포터즈(4기) 21일 발족
지난 3년간 '통하는 세상' 블로그 통해 총 147건의 콘텐츠 선봬
콘텐츠 관심 커 15:1 경쟁률···까다로운 통상 소식, 대중적 콘텐츠로 소통

사진= 산업부 '통하는 세상' 블로그 갈무리.
사진= 산업부 '통하는 세상' 블로그 갈무리.

"통상 온라인 서포터즈는 미래 통상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무역과 통상에 관심있는 글로벌 인재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통상역량을 키울 수 있길 희망합니다"

21일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에서 열린 '2021년도 대학생 통상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한 김성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법무정책관은 "통상분야도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콘텐츠의 힘이 중요한 시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시행중인 대학생 통상 온라인 서포터즈는 지난 3년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인재양성 프로그램중 하나다. 매년 관련분야 대학생들을 선발해 동영상과 웹툰 등 기획물 제작해 산업부 공식 블로그인 '통하는 세상'내 게재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지난 3년간 총 34명이 총 147건의 콘텐츠를 뉴스와 동영상, 웹툰형식 등으로 선보이면서 까다로운 통상 이슈와 정책, 시장의 이야기 등을 통해 대중의 눈 높이에 맞는 대표적인 소통 창구로 평가 받아왔다.

해를 거듭할 수록 서포터즈의 경쟁률도 치열하다. 3년여전 첫 시행 당시 10:1 미만이던 경쟁률은 올해 15대 1로 지원자가 40%가량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 콘텐츠의 중요성과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최종 12명이 선발된 올해 서포터즈(4기)는 앞으로 1년간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서 대중의 공감대를 이끌 수 있는 각종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게 된다.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의 도움을 받아 기사 형식뿐만 아니라 웹툰, 동영상 등 선보일 계획이다.

서포터즈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도 진행된다. 기사작성뿐만 아니라 전문가 멘토의 그룹 티칭 등을 통해 동영상 촬영과 편집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실무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 받는다. 연말에는 우수활동자와 콘텐츠를 뽑아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 

김성열 산업부 정책관은 발대식에서 "우수한 통상 예비 인재들로 구성된 온라인 서포터즈가 발족한 만큼 우리부(산업부) '통하는 세상' 블로그를 통해 더욱 참신하고 대중적인 통상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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