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 (사진 = 쯔양 유튜브 캡처)
유튜버 쯔양. (사진 = 쯔양 유튜브 캡처)

뒷광고 논란 등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2개월 만에 유튜브에 모습을 드러냈다.

쯔양은 유튜브 채널에 지난 23일 욕지도 1편에 이어 이틀 뒤인 지난 25일 욕지도 2편으로 ‘먹방’ 영상을 업로드했다. 앞서 1편을 공개하면서는 은퇴 선언 이후 다시 영상을 업로드하게 된 경위를 설명한 바 있다.

쯔양은 “지난 7월 촬영했던 욕지도 영상들을 올리기로 했었는데 영상들을 올려야 하는 건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며 “여러 생각과 고민 끝에 욕지도 영상들을 꼭 올리고 싶어 업로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신 분들께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면서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앞서 쯔양은 지난 8월 뒷광고로 논란이 됐었다.

쯔양은 “과거 혼자 방송을 하던 당시 무지해 몇 차례 광고표기법(표시광고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으나 이후에는 제대로 지켰다”고 해명했지만 이후에도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결국 쯔양은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광고를 해왔다’거나 광고가 아닌 영상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탈세를 했다’ ‘사기꾼’이라는 등의 허위 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쳤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2달 여 만에 복귀한 쯔양의 행태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한 네티즌은 “채널을 삭제하지 않는 건 곧 복귀하겠다는 뜻”이라며 “쯔양이 신호탄을 올렸으니 다른 유튜버들도 속속들이 복귀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뒷광고 했으니 잘못했고 은퇴하겠습니다' 였는데, '은퇴가 아니고 잠시 휴식오겠습니다' 였네”라며 실망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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