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승범 / 사진 = 뉴시스 ]
[ 배우 류승범 / 사진 = 뉴시스 ]

배우 류승범이 슬로바키아인 여자친구에 대해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개했다.  "멀리 떨어져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고 성원해줘서 마음 속 깊은 감동을 받는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할 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며 "개인적으로 제게는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류승범은 "어느 날 제 여자친구와 저는 태국의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다"며 "제 여자친구는 화가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린다"고 했다.

그는 "어느 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느닷없이 질문을 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 제 여자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없이 이야기했다. '어릴 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라고 전했다.

이어 "그 후 저는 며칠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줬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류승범은 11일 여자친구는 슬로바키아인이다. 현재 임신 중이며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프랑스에 거주 하며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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