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쇄된 터미널 주변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베네수 외교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국내 의료체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50억 불에 달하는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 사진 = 뉴시스 ]
[ 1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쇄된 터미널 주변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베네수 외교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국내 의료체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50억 불에 달하는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 사진 = 뉴시스 ]

세계은행 마르퍼스 총재는 19일(현지시간) 2020년 세계 경제의 실질 성장률이 마이너스 5%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유행이 개발 도상국에 심각한 타격을 주어 천만명이 극도의 빈곤에 몰린다며 도상국 지원 확충을 호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4월 상순  2020년의 성장률을 마이너스 3·0%로 예측했다. 그 후 경제 데이터가 한층 하락하고 있어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IMF 이코노미스트) 하향수정할 가능성이 강해지고 있다.

총재는 19일 기자 회견에서 세계은행의 긴급 지원의 대상국이 도상국을 중심으로 100개국에 이른 것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부의 도상국은 20개국·지역(G20)의 골조로 합의한 최빈곤국의 채무 구제책의 활용에 소극적이라고 한다. 이는 자국의등급이 내려갈 염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총재는 회견에서 이러한 나라에 대출하는 민간 채권자의 협력이 불충분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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