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Lagos University Teaching Hospital ]
[ 사진 = Lagos University Teaching Hospital ]

CNN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의 한 병원에서 68세 여성이 네 번째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해 남자 아이와 여자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68세에 첫 엄마가 된 것은 마거릿 아데누가는 이전까지 3차례에 걸쳐 시험관아기를 통해 임신을 시도했다.
남편 노아 아데누가 씨(77)는 인터뷰에서 1974년 결혼한 이래 줄곧 자기들의 아이를 갖고 싶어 했다고 털어놓으며 우리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었다고 회고했다.

쌍둥이 아기는 임신 37주차인 14일 라고스대 병원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탄생했다.
이 병원에서는 마거릿 씨의 나이를 고려해 특별팀을 편성해 임신 경과를 지켜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 여성으로 최초로 엄마가 되는 것부터 위험부담이 높은 임신이었다. 게다가 쌍둥이 출산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무사하고 임신을 극복했다'라고 주치의는 말한다.

고령 출산에서는 인도에서 지난해 73세 여성이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임신·출산했으며 이 여성이 최고령이었다고 한다.

고령의 여성이 시험관 아기 시술로 임신할 수는 있지만 의사들은 고령 임신에 따른 합병증의 위험을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마거릿 주치의는 밝혔고 '이번에는 행운이었지만 출산 전이나 출산 후에 합병증을 병발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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