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유망주 투수 김성훈(21)이 23일 9층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광주 서구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한화 투수 김성훈이 7층 테라스로 떨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김성훈이 발을 잘못 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타살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
김성훈은 잠신중-경기고를 졸업하고 2017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김민호 KIA 타이거즈 코치의 아들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망주 투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만개하지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1군에 데뷔, 10경기 27⅔이닝을 소화하며 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15경기 22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4.84를 거뒀다.
관련기사
- "시발점은 지리한 동영상?" 별장 성접대 '김학의' 무죄 선고
- "살리고 구하겠습니다" 영등포구, 취약계층에 건강음료 배달
- 국내 토종브랜드 샀더니 '유니클로 택갈이'
-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표 수리
-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 대학생과 중국 유학생의 갈등
-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지하철 파업 이틀째...출근길 아수라장
- 문제는 '층간 소음'...이웃에 흉기 휘두른 40대男 투신
- 가수 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모든 가능성 수사"
- 韓·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 文 대통령 "한국과 아세안은 운명 공동체"
- "잘자" 구하라, 사망전날 SNS 글남겨
- '표창장 위조' 정경심, 오늘 두 번째 공판 열려
- KBO리그 우여곡절 끝에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 개막.
윤승하 기자
tangohun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