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 농업식품부 산하 동물보호연구센터 (FGBI ARRIAH, 이하 '아리아' / 러시아 명칭은 ФГБУ ВНИИЗЖ / Всероссийский научно-исследовательский институт защиты животных Министерства сельского хозяйства и продовольствия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가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리아는 세계동물보호기구(OIE)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으로부터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동물백신 연구및 개발에 관한 한 최고 권위를 인정받은 기관이다. 현재 소와 돼지, 조류 및 야생 동물 질병에 대한 진단 키트 및 백신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6년부터 ㈜동방을 통해 자체 개발한 구제역 백신을 공급중이다. 지금까지 국내 구제역 방역및 퇴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리아는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한국 방역에 보다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 한국지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한다. 해외 지사 설치는 한국이 처음이다.
아리아 홈피(arriah.ru)에 따르면 가축 질병의 다양한 전염 경로및 확산 방지를 위한 정보분석센터, 동물 사료의 안전성및 동물 혈청 생화학 분석을 위한 테스트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방의 동물질병센터와 굳건한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최근에는 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는 ASF 질병 연구및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BL4 시설을 증설하고, 본격적으로 ASF 백신 상용화 연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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