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성호 선수.[사진=뉴시스]
KPGA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성호 선수.[사진=뉴시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KPGA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지난 26일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강욱순골프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29명의 선수들과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주니어 선수 90명이 참가했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짝을 이룬 주니어 선수들에게 퍼트, 벙커 탈출 및 샷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도 실시하며 멘토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위에 오른 이성호는 "그동안 골프를 배우면서 그리고 투어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주니어 선수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골프를 하면서 본인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주니어 선수들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 덕분에 오히려 내가 좋은 기운을 얻었다"고 말했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재경은 "단순히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주니어 선수들이 선수 생활을 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 등을 해줬다"며 "몇 년 뒤 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서 꼭 만나자고 약속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KPGA 통산 18승을 거둔 강욱순대표는 주니어 선수들의 학부모를 위해 골프 선수 자녀를 둔 학부모의 고민을 들어주는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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